예전에 여의도 더현대를 다녀오면서 주차 할인권도 받고 식당 웨이팅도 미리 신청해 놓으려고 현대백화점 어플을 이것저것 깔았습니다.
더현대에 유명한 카멜이나 에그슬럿 등의 맛집은 #현대식품관 투 홈 어플을 통해서 예약이 가능합니다.
막상 남자친구와 메뉴를 정할 땐 웨이팅 예약이 불가능한 잇샐러드로 고르게 되었지만, 쨌든 가입은 해두었습니다.
그랬더니 며칠 전 50%할인 쿠폰의 기한이 다 되어가니 얼른 쓰라는 문자가 오지 뭡니까...
그래서... 홀랑... 쇼핑을 했습니다...ㅋㅋㅋ
캡처는 페이코에서 했는데, 굳이 #페이코를 통하지 않고 어플 바로 깔고 가입만 하셔도 쿠폰은 줍니다.
캡처본에선 최대 10,000원 할인이라고 되어있는데, 새벽 배송용 쿠폰은 최대 12,000원까지 할인이 됩니다.
그래서 처음엔 24,000원어치만 장바구니에 담아놓고 결제하려고 보니, 페이코에서도 왠지 쿠폰을 줄 것 같은 겁니다.
왜냐면 전 아이허브 쇼핑할 때 항상 페이코에서 쿠폰 받고 할인받아 샀거든요.
그래서 페이코 검색해보니 40,000원 이상 포인트 결제 시 4,500원 할인 쿠폰이 있길래 얼른 다운받고 장바구니에 52,000원 조금 넘게 담았습니다.
그래서 이것저것 할인받고 현백 포인트 170원 쓰니 딱 40,000원이더라고요.
페이코 결제 창 넘어가서 쿠폰 사용하고 35,500원 결제했습니다! 거의 40% 할인받은 것 같아요 ㅎㅎ
마켓 컬리는 배송이 여러 박스로 와서 쓰레기 버릴 때 여러모로 귀찮은 게 있었는데, 현대 식품관 새벽 배송은 한 박스에 옵니다. 요즘 친환경 트렌드 따라 송장도 떼기 쉽고 테이프도 종이테이프입니다.
박스 안에는 냉동식품과 드라이 아이스가 같이 들어있는 종에 에어백 하나, 냉장 식품과 얼음팩이 들어있는 지퍼팩, 상온 식품은 별 포장 없이 넣어져 있습니다.
일단 한 박스로 배송이 온 점이 아주 마음에 듭니다.
오늘 저녁을 위한 샐러드, 라자냐, 후무스, 크래커, 너츠.
언젠가의 저녁이 될 냉동 식품 두 가지(파스타, 떡볶이).
그리고 얼음물은 서비스일까요?ㅎㅎ 냉장 식품을 위해 넣어주신 것 같은데, 시원하게 잘 마시겠습니다~

<현대 식품관 새벽 배송 사용 후기>
어플 UI 자체는 마켓 컬리와 비교해서 조금 복잡합니다.
저는 보통 장 볼 때 사고 싶은 것들이 정해져 있어서 검색해서 상품들을 골랐지만,
둘러보면서 제품을 고르는 게 좀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카테고리도 찾기 어려웠고요.
그러나 역시 백화점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라 백화점에 있을만한 상품들이 많이 있어서 그 점은 좋았습니다.
가장 좋았던 점은 역시 깔끔한 배송입니다. 뒤처리가 편한 포장 최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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